무사히 병마용을 탈출한 우리는 올때와 똑같이 306번 버스를 타고 신속히 시안기차역으로 복귀, 택시를 타고 숙소 근처의 종루로 왔습니다. 시안에서는 택시가 제일 속 편한 교통수단인 듯 합니다.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 덕발장(德发长)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유명한 교자(饺子)집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많이 실망했습니다. 우선 서비스 제공 방식에 실망했습니다. 덕발장은 저처럼 적은 금액으로 간단히 먹고 가는 사람과 연회 수준의 정찬을 즐기는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1층에는 맥도널드 처럼 벽에 붙은 차림표를 보고 주문하는 간편 식당을, 2층에는 회전식 원형 테이블과 별도의 방을 갖춘 정찬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