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암걸들도 전부 다 사람이었던 것이었던 겁니다? 프암걸 9화 전반부의 내용은 아오의 감기 투병기. 유행 독감에 걸려서 휴일에 드러누웠는데, 문제는 프암걸들은 감정과 고통을 느끼며 인간 뺨치는 인공지능을 지녔지만 결국은 몸이 플라스틱이라서 '질병'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덕분에 아오에게 증상을 물어보고는, ● 열이 나고 추워 →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냐? ● 몸 마디가 쑤셔 → 관절 뽑아서 윤활유 뿌릴래? ● 머리 아파 → 머리가 나쁜 거겠지. ● 콧물, 기침이 나와 → 코와 목을 퍼티로 막자 등등 복창 터지는 소리만 하며 그래도 나름 생각을 해서 치료법이랍시고 오골계 생달걀을 먹이거나 상어지느러미, 자라통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