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는 대개 어렵고 따분하고 난해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영화 택시를 보면서 프랑스영화에 익숙해졌고, 아밀리에를 보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번에 본 미라클 벨리에라는 영화를 통해, 프랑스 영화를 사랑하게 됐다. 말 그대로 내가 꿈꾸던 유쾌한 가족 영화였다. 폴라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폴라, 남동생 이렇게 4인가족이며, 나름대로 큰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하기만한 이들 가족과 다른 가족의 차이점이 있다면, 폴라를 제외한 3명은 들을 수도, 말할수도 없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수화로 ‘그들만의 대화’는 가능하지만, 모든 이가 다 수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폴라는 강제로 가족의 대표가 되었다. 자동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