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틀은 사실 좀 반신반의 하면서 산 케이스 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영화라서 말이죠. 생각해보니, 한 번도 본 적이 없더라구요. 표지는 구판과 조금 다릅니다. 서플먼트가 상당히 많은 데다가, 커멘터리 역시 한글자막을 지원합니다. 디스크 디자인은 옛날 포스터에서 오긴 했지만 말입니다. 내부는 영화 속 한 장면이죠. 뭐, 그렇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이 영화를 한 번 보려고 합니다.
로드리게즈의 팬들도 많겠지만 나는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다. 그의 친구인 쿠엔틴 타란티노를 훨씬! 좋아하는 편. 그의 영화 중 거의 유일하게 재미있게 본게 <씬 시티>다. <데스페라도>도 <엘 마리아치>도 재미없었다. 그래도 <그라인드 하우스>에서는 <플래닛 테러>에 손을 들어줬었는데 그런 막나가는 영화가 요즘 보기 드문 것도 있었고 상대적으로 <데스 프루프>가 좀 지루했기 때문이었기도.(물론 <데스 프루프>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최고지만) <마셰티 킬즈>는 <마셰티>의 속편이라고 하기 보다는 <마셰티 킬즈 어게인 인 스페이스>의 전편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이 영화는 1편 처럼 막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