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아주 짧게(2박 3일) 나가사키에 다녀왔습니다. 에어서울 민트패스J를 어떻게든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6번 남았는데 벌써 시간이 지나, 2019년 4월이면 마감이니까요. 민트패스J에 대한 총 평가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요(앞으론 사지 마세요). 나가사키 공항- 사세보- 나가사키 시...라는 정말 간단한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아시다시피 나가사키 일대는, 취미 쇼핑을 하기에 그리 좋은 곳은 아니죠. 게다가 저는 배낭 하나 매고 돌아다니는 사람. 덕분에 이번 쇼핑은, 취미 생활과는 좀 동떨어진, 생활 잡화 쇼핑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솔직히 생활 잡화도 살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텀블러 하나에 꽂혀서... 면세 가격 맞춰보겠다고 이것저것 사다가... 아하하... 인생 다 그런거죠... 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