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을 제작하게 되면서 오펀스의 계기가 된 영감은 무엇인가요? '건담'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지점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은 전쟁이나 MS, 그리고 소년이 주인공이고 전쟁에 휘말리는 점, 그리고 로드무비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 요소를 현대의 감각으로 그리면 어떨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왕년에는 소년이 전쟁을 하는 사실에 경악하겠지만, 현대는 소년병이 평범하죠. 싸울 수밖에 없게 된 아이들. 그들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 베이스는 그런 부분에서 출발한 발상입니다. 한편 현대는 전쟁? 그게 뭐야?라는 감각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대규모 전쟁으로 말하자면 구조를 잘 모르게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대의 감각으로 따지면 지구연방과 지온 공국으로 양극화된 전쟁을 리얼하게 선보일 수 있다는 이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