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피해자가 따돌림 당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해서 그 왕따가 합리화되지는 않는다. 성폭행 피해자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녔다고 해서 그 성폭력이 합리화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연예인에 대한 무자비한 비난이, 그 대상이 '여자 아이돌'이란 이유로 합리화될 수는 없다. 2013년 일베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에는 시크릿의 전효성, 크레용팝, 버스커버스커 김형태, (아직도 연예인이라 하기 뭣하지만) 홍진호, 김진표, 하석진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논란이 되고,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것은 시크릿과 크레용팝이었다. 다른 연예인들의 일베논란은 잊혀졌지만, 시크릿과 크레용팝은 지금도 악플을 먹고 있다. 그 차이는 시크릿 & 크레용팝은 여자였고, 아이돌이었기 때문이었다. 대중은 여자아이돌과 그렇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