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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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 양측의 부채감을 부추겨 성사시킨 남북 공조

<휴민트> - 양측의 부채감을 부추겨 성사시킨 남북 공조

(2026/02/1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극중 '황치성(박해준 분)'이 당시 '하정우'가 연기했던 '표종성'을 언급하고 있기도 하듯 는 '류승완' 감독 본인의 전작인 의 영향권 내에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그게 이 두 이야기가 직관적으로 얽히며 서로에게 대단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은 결코 아니지요. 사실상 이 연결고리는 '표종성'이 일으킨 사건을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상황을 통해 이후 벌어지게 될 두 인물의 대립각을 예고하는 용도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을 뿐이니까요. 외려 영화는 타이틀을 '사람에 의한 정보 활동&#.......

[불가살] 필멸의 운명 속에서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2월 22일

너무 느려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서 진짜 천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된 불가살이네요. 물론 안봤어도 무방하긴 했겠는데 그래도 하나는 건진 느낌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곤 할 수 있는~ ㅎㅎ 천년전 사건은 뭐...아니 말만 좀 하고 다녔으면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일같아서 영...무게감도 별로 없고 아 역시 운명론으로 또 가는구나 싶고... 너무 쉽게 써서 역시나 한 반토막은 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ㅜㅜ 그래도 너무 다 별로였던 와중에 딱 하나 좋았던건 무녀(박명신)의 이번 생을 되감으며 보여주는게 너무나 짠하고 그녀의 감정이 느껴져서 가슴 아팠네요. ㅜㅜ 아역들부터 너무 다 좋았는데 정보에는 안 뜨던;; 고아원부터 시작해서~

[부산행] 연상호가 해냈다

[부산행] 연상호가 해냈다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7월 26일

젊은 피에 속하는 연상호 감독이 해냈네요. 장르도 힘든 좀비인데도 이정도면~ 배급의 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이정도는 쉽지 않은 일이니 ㅎㅎ 애니인 돼지의 왕 이후 기대되는 감독인데 실사화로 넘어오면서 걱정했지만 적당한 타협과 함께 수작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퀄은 애니인 서울역으로 만들었다는데 그것도 기대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좀비로서 파워풀한건 꽤 마음에 들더란~ 특히 기차를 끌어서 멈추려는 듯한 덩어리 좀비들이 ㅠㅠ)b 월드워Z에서 뭉쳐 벽을 넘어가는 것에 비견되더군요. 요즘엔 덩어리로서의 좀비를 많이들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전역에서의 씬들도 꽤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좀 아쉬웠던건 문도 못여는 상태의 좀비

<사도> -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Radio(Active) DAYS.|2015년 9월 20일

를 봤다. 이준익은 늘 사극을 했을 때 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내 생각엔 영화를 '잘'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영화 중 가장 좋게 본 영화는 였고, 경제적인 씬과 '이때 이게 나와야 되는데' 하는 부분을 적절히 긁어줄 줄 아는, 그런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사극'은 그런 면에서 괜찮은 소재다. 역사와 픽션이 만났을 때, 이 둘의 조화를 잘 만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만지는' 이라는 말의 의미가 '작가'로서와 '대중'으로서가 판이하게 다르다. 이준익은 '대중'으로서의 부분을 잘 만지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부자 관계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지에 대한 영화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뒤주에 갇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