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왠일로(!!) 10년 근속 기념(?) - 실상은 12년째지만 - 휴가 1주일과 얼마간의 여행비 지원을 해주겠다고 올해 초 발표했다. <-- 여기에 신입 1명 빼고 대부분 다 들어간다. --;;; 3월에 이미 한명이 다녀왔고(이 사람은 15년 근속이라 2주나 받아서 호주&뉴질랜드 캠핑을 했다), 4월에 휴양지로 또 한명이 다녀왔다. 이모있는 미국에 다시 한번 가볼까, 작년에 계획했지만 불발로 그쳤던 장가계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W님이 추천해준 파리로 냉큼 결정. 주변을 꼬시기 시작했지만, 다들 거절 (웬수들 ㅜㅜㅜㅜㅜ) 하긴 파리만 7박 8일은 가고 싶지 않았겠지. 나야 미술관에만 가도 헬렐레~ 하는 사람이지만, 취향이 아닌 사람은 내가 짠 일정은 정말 싫을 거다. 죽도록 걷고,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