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9일 여행 11일차, 온타리오(Ontario)의 킹스턴(Kingston)에서 오전을 보내고 지금은 몬트리올(Montréal)에서 이 글을 씁니다. 여행의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으로 접어드는 지금, 시간은 촉박하고 볼 건 많아서 포스팅을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 1. 고래는 어디에 이른 새벽, 알람도 없이 눈을 뜹니다. 코끝으로 약간은 싸늘한, 하지만 신선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새소리,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가끔씩 주변의 다른텐트에서 달그락거리는 그릇소리도 납니다. 저는 눈, 코, 입을 얼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