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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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 생각 못하게 만들기!
시즈오카 공항에 아주 자주 갑니다. 얼마나 자주 갔냐 하면 공항 사람들이 저를 알아볼 정도로 자주 갑니다. (...) '이번에도 누마즈인가요?' '러브라이브 역시 대인기?' '즐거우셨나요?' '내년도 잘 부탁해요' 등등 사근사근하게 말을 걸어주면 저도 성심성의껏 대답해드리죠. 그런 시즈오카 공항의 출국 대합실에 있는 게 이 생각하는 사람 모형입니다. 물론 모조이고 만져도 되기 때문에 맨날 저희 애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신세입니다...생각하는 사람 생각 못하게 만들기 으쌰으쌰 작년 한 해는 몇 번을 시달렸는지(...)한 번 큰 애도 데려와서 괴롭혀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근데 큰 애는 어디다 얹어야하지...(니꼬는 필살 야자와 킥을 사용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2월달 발렌타인

2016 LAS-SFO (9): 스탠포드 대학교
솔직히 저는 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대학교라고 생각했어요. 다녀온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곳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자랑스럽게 이곳에 소개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입학할 일도 없는 대학교에 뭐하러 가야하나요? 일때문도 아니고 관광이라니!? 저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닌지라 일행을 따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놀란 것은 역시 날씨로군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면 부자 동네로 알려져있는 팰로 앨토(Palo Alto)가 있고, 그곳에 스탠포드 대학이 있습니다. 크기도 엄청나게 컸지만 선선했던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이곳은 더웠습니다. 다행히 반팔 위에 옷을 겹쳐입고 있었기에, 바로 탈의. 긴팔 하나 입고 온 일행은 고생 좀 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에

뒷모습의 아름다움
그리 많지도 않은 나이에 사망한 대만의 뛰어난 영화예술가 에드워드 양 감독의 에서 주인공인 초등학생 양양은 주로 사람들의 뒷모습을 찍어댄다. 라캉식으로 말하면 자기 자신을 처음 인식하는 거울 단계조차 나의 이미지는 이미 분열되어 있기에 애초부터 나는나를 영원히 볼 수 없는 분열적 자아로서만 존재하기에, 앞모습도 못보는 인간에게 뒷모습을 본다는 것은불가능 그 자체이다. 자신의 앞모습이던 뒷모습이던 우리는 그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나이가 들 수록 뒷모습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살아온 내 뒤에 흘러간 시간들에 대한 노스탈지어적본능인지도 모른다. 나를 감탄하게 했던 파리의 이미지들의 두가지 뒷모습이 있다. 그저 파리를 잠시 찍고 다시 보러 온 사람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