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주말만 되면 비가 오네요. 어젯 밤에도 길에서 뭔갈 막 태우길래 뭐지 싶었는데, 오늘도 길에서 뭔갈 태우고 있네요. 대만에선 일상적인 모습인가봐요. 그리고 스쿠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의 모습입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상관없어요. 빽빽히 주차된 스쿠터들. 제가 묵고 있는 호텔입니다. 85층 짜리은데 건물이 山 처럼 생겼어요. 지하철을 타고 7정거장을 가서 생태공원 역에 내렸습니다. 가오슝 시립 도서관 분관인가 봅니다. 우산과 비옷을 저렇게 밖에 놔두고 들어가는게 인상깊네요. 잃어버릴 염려가 없나봅니다. 목적지인 용호탑을 구글맵에서 검색하고 도보로 얼마나 걸리나 보니 23분 정도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