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정넘쳐 주연의 ‘부부의 스폰서’를 보고 내가 한동안 19금 IPTV영화에 대한 관심을 끊은 사이에 혹시나 뭔가 대단한 작품이 나왔는지 놓친 건 없는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나름 19금 IPTV영화계에선 원탑 주연급 여배우인 채민서, 에리카(이수정)가 투탑으로 나온 영화가 있길래 살짝 기대를 품고 봤는데 영화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한 마디도 하기 싫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이 1.5라는 것과 러닝타임이 69분인 것부터가 불안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영화들을 서너 편 연속으로 보고 나면 19금 IPTV영화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끊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 영화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감독의 프로필이다. 무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8월의 광시곡’, 이마이 타다시 감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