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파일럿 출신으로 현 영국군 정보부에서 독일 파견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는 스티브 트레버는, 루덴도르프 장군과 포이즌 박사가 개발중인 신형 독가스의 정보를 캐다가 발각되어, 전투기를 탈취하여 급히 탈출하다가 격추당해 바다에 빠진다. 기절한 그를 구해준 것은 아마존 여전사 다이아나였다. 트레버를 추적해온 독일군 부대와 전투를 치른 아마존 전사들은, 바깥 세상이 세계대전의 파도에 휩쓸려 있던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이아나는 전쟁의 신 아레스가 세계 대전의 흑막이라 단정짓고는, 트레버와 함께 전선으로 향한다. 적자냐 흑자냐를 떠나 지속적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어 온 저스티스 리그 실사판들. 본작은 그중에서는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주로 전작인 <배트맨 V 수퍼맨>에서 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