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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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가벼운 음악 묵직한 질문

[비긴 어게인] 가벼운 음악 묵직한 질문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3월 24일

지난해 두 편의 영화 주제가가 막대한 사랑을 받았다. [겨울왕국]의 'Let It Go'가 상반기의 주인공이었다면 하반기는 [비긴 어게인]의 'Lost Stars'가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비긴 어게인]은 2007년 'Falling Slowly'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스] 존 카니 감독의 신작이며 주인공이 직접 노래를 부른 음악영화라는 사항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에 힘입어 국내 개봉 다양성 영화로는 최초로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회사에서 쫓겨난 음반 제작자 댄(마크 러팔로 분)과 실연당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우연히 들어간 어느 바에서 그레타의 공연을 인상 깊게 본 댄은 그녀에게 음반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그레타

[영화] 원스

때이의 작은 책방|2013년 11월 4일

원스 글렌 한사드,마르케타 이글로바 / 존 카니 나의 점수 : ★★★★★ [한줄평] 마음 아파서 아름다운 걸까? 아름다워서 마음 아픈 걸까? 노래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 ★명장면/명대사#0. 영화의 대부분의 순간순간들.#1. 여자가 남자에게 물어보는 말 "우리 엄마도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난처해하는 남자. 이어지는 대답. "우리 일이나 하러 가요"#2. 녹음이 끝나고 여자와 남자의 대화.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시간들.#3.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여자의 창 밖을 바라보는 표정. #1. 짝사랑에 대한 재미있는 견해. 드래곤 라자(이영도 저)에 나오는 제레인트의 설명. 짝사랑과 상사병.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면 되는 거지,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것 때문에 불행하다는 견해.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Ireland 6. 원스의 그 언덕을 찾아

Ireland 6. 원스의 그 언덕을 찾아

Object|2013년 10월 30일

처음부터 아일랜드에 가려고 정했을 때 원스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가본 아일랜드의 느낌은 영화보단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었고(더블린은 비슷했다) 편리하지만 북걱북적한 곳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한산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더 선호하기 때문에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일랜드의 소도시들은 영국보다 더 작고 자연적인 느낌이었다. 가기 전에 원스에 나오는 언덕에 대해 서치하는데 의견이 분분했다. 처음에는 호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킬리니 언덕이었고 다는 방법도 좀 헷갈렸다. 블로그를 뒤지고 뒤진 끝에 다트를 타고 Dalkey로 출발했다. 다트는 사람도 많지 않고 빠르게 도착해서 좋았다. 생각보다 더 아기자기 한 달키, 배가 고파서 일단 문을 연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원스, Once, 2006

원스, Once, 2006

Call me Ishmael.|2013년 6월 17일

'덜 자란' 남자가 사려깊은 여자를 만나 뒤늦게 배움을 얻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성장 영화는 이것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니다. 아마 영화라는 것이 존속하는한 영원히 재생산될 이 이야기를 그러나 영화 는 음악이라는 또 다른 예술의 도움을 빌어 우리의 일상적 모습과 상황 속에 최대한 근접하고자 한다. 이름없는 두 주인공(이후 각 '남자'와 '여자'라고 부르겠다)에서부터 벌써 그들의 이름에 우리 누구의 것을 붙인다한들 무리없을 이야기를 영화는 원했다. 리얼리티는 영화가 다큐멘터리를 흉내내는 카메라 워크를 가지고 마치 일부러 아마추어스럽게 찍은 몇몇 영상들로부터 더욱 힘을 얻는다. 마치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찍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카메라는 그 남자와 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