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순간에인가 '최고의 한국영화 10편'같은 기획기사들이 실릴때, 글쓰는 사람마다 리스트에 오르는 작품이 굉장히 다양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같은 작품을 제외하면 그 리스트는 굉장히 다양해지고, 작품성에 대한 이견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씨네21의 최대 편집장이었던 조선희씨가 쓴 책에 보면 씨네21을 처음 창간하였을 때엔, 아무리 쓸 기사가 없더라도 한국영화 기사를 최소한 1건이상은 꼭 배당하자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잡지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2. 수없이 좋은 명작/수작 반열의 한국영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이 영화 '투캅스2'를 최소한 제 인생 Top 10에 꼽습니다. 이 작품은 엄청난 감동이나, 위대한 거장의 향기가 나는 영화는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