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투자 대비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2> 후속작으로 또 하나의 사극 <천명>이 첫 전파를 탔다. 월화엔 <장옥정>과 <구가의 서>가 수목엔 <천명>이 포진. 그러면서 작금의 사극들이 정통은 아니어도 역사적 배경이 들어가다 보니 주목을 끈다. 이번엔 어딜까. 조선11대 중종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종이 주인공은 아니다. 중종 말년, 왕세자 이호 '인종'이 권좌를 이어받기 전 상황이 배경으로 깔리고 있는 것. 그러면서 내의원 의관 '최원'이 이호와 막역지우였다는 가상의 설정이 들어가 드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결국 왕세자 주치의 살해와 관련돼 누명까지 씌고 도망자 신세가 된 자신을 구명코자 의녀 홍다인과 멜로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