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얘밖에 보지 않았다능. 시누크 철퇴 휘두르는 것보다 현우가 후반전에 일본 대머리가 헤딩슛 떨군거 막는 거 보고 더 환호했습죠.그 때 멍하니 가만있던 장모현수 선수는 잘근잘근 씹었... 근데 이번 대회 J리그와 중국 리그 스카우터들 잔뜩 와서 봤다는데... 이 친구 팔릴까 걱정입니다, 진짜...대구가 원래 선수 팔아 먹고 사는 구단인데...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라 올해 생존도 사실상 이 친구 공훈인데 말이죠. 다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이 친구 내년 쯤에 군대를 가야 하는 지라 금방은 안 갈 것 같긴 합니다. 근데 그 사이에 둘째 얻어서 부양가족 3명되면 자동 군면제...;;; 아무튼 국내든 해외든 갈때 가더라도 최대한 비싸게 갔음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