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였지만 첫 등장부터 전통적인 시계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전통적인 시계의 문법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가 처음 소개되었던 당시에는 시계로서의 애플워치와 기기로서의 애플워치라는 두 관점의 리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저 두가지 관점에서 애플워치 1세대를 리뷰하기도 했었죠. 디바이스로서의 애플워치 시계로서의 애플워치 시계라는 물건은 시간을 본다는 기능적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현대에는 패션 악세사리로서의 비중이 좀 더 큽니다. 초창기의 애플워치도 이 관점에 따라 가격대에 따라 재질을 나누고, 시계줄을 다양하게 만들어 패션 악세사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도 가장 “개인화된 디바이스”라든지 “개성을 표현해보세요” 라든지 기능적인 측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