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결국 리버풀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로저스 감독은 출장 정지에서 풀려난 아게르를 복귀시켰고, 부상당한 루카스 대신 누리 사힌을 선발로 기용했다. 벵거 감독은 코시엘니가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4백을 그대로 가져갔다. 챔벌레인은 제르비뉴 대신 오른쪽에서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은 53%로 우세한 점유율을 보였으나 아스날이 좀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특히 리버풀의 수비와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활약한 카솔라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인상적이지 못했던 경기 초반 경기 초반 20분 동안은 놀라울 정도로 경기의 질이 떨어졌다. 리버풀은 아스날의 위험지역까지는 순조롭게 공격을 풀어갔으나 거기서부터는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슛은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