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 유키를 보면... 나한테는 미래가 없다는 걸 싫어도 알게 돼버려...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있잖아그건 새빨간 거짓말이야대부분의 천재들은 노력까지도 열심히 한다고 18년간 꿔오던 꿈이 있었다.현재 나이가 30세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거의 인생의 절반을 바쳤던 목표이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자주 말하고는 했다.나와 잘 어울리는 좋은 꿈을 꾸고 있다고, 노력하면 분명 이뤄질 거라고, 현재까지 잘하고 있다고,결국 마지막에는 그 끝에 다다를 수 있을거라고 하지만 지금에 와서 나는,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노력을 하지 않은 것도, 바라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그저 단순하게,정말로 단순하게.꿈을 꾸기에는 내 실력이 너무나도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몇번이나 좌절을 겪었어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