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주중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경기내용 면에서는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MF 카세미루, DF 마르셀루 없이 기대 이상으로 분투했던 한 판이었다. 두 선수는 이번 주말에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MF 모드리치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유형의 3인방이 빠져 있는 모양새다. 그래도 강팀이 아닌 중하위 팀과의 홈경기에서 큰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지단 감독이 DF 라모스 대신 페페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 가운데, 주전들이 빠진 허리진에는 MF 크로스-하메스-이스코(코바치치)를 포진시킬 전망이다.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하는 에이바르가 상대임을 감안하면 도리어 공격적인 중원 구성이 나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