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4 라스트~'는 국내 개봉명이고 원제는 그냥 '람보'다. 정작 넘버링이 붙은 것은 3편뿐으로 일관성이 없는 시리즈이다. 이번에 4편까지 다 보았는데 로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로키 발보아(6편)'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면, 람보의 마지막 작품(후속작 이야기는 요원한 듯)인 이 4편에서는 어쩐지 안쓰러워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우선 얼마 전 쓴 대로 1편은 정말 (어두운)감동이었고 2, 3편은 주로 비판을 위시한 일반적인 감상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겠다. 다만 내 느낌에 '시간만 버렸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다. 영화 글을 쓸 때 자주 언급했는데, 밀리터리가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건만 의외로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선 람보와 함께 스탤론의 인생에 거론되는 로키 시리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