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파이튼의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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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튼의 성배, 1975
7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개그 센스 하나만큼은 반 세기를 앞선 희대의 괴작. 때문에 최근작 도 그랬고 기타등등 각종 서양의 서브컬쳐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 그야말로 띵작. 허나 반대로 따지고 본다면 극강의 개그 센스를 가진 것은 맞지만 영화 전체의 구성은 굉장히 허술하다기보다는 별 거 없고 그 몇 몇 고퀄리티 개그 장면을 제외하면 그 나머지는 실상 별 게 없다는 점에선 또 이상한 넌센스를 가진 작품. 삐까뻔쩍 영롱한 구슬들을 갖고 있는 건 맞는데 그 구슬들을 꿰는 실이 심하게 빈약하달까. 가장 좋아하는 구슬(장면)이라면 두 부분 정도. 초반부에 등장하는 농노 데니스의 사회계약론 설파 장면과 역시 후반부의 다리 퀴즈쇼 장면. 특히 후자는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웃긴다. 이
![[킬라킬]근성이 넘치는 하리메 누이](https://img.zoomtrend.com/2014/03/14/a0255079_5322d901474c2.jpg)
[킬라킬]근성이 넘치는 하리메 누이
결국 양 팔이 잘려나갑니다.팔이 잘렸는데도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정신승리 시전 중자막 내용의 원본은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나오는 흑기사 스샷보고 생각나서 감상도 안하던 킬라킬을 보게 되다니...

몬티 파이튼의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다니는 학교에는 중세학Medieval Studies 프로그램이 있다. 학과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원생을 위한 수업 따윈 없지만 어쨌든 종교학과, 영문학과, 예술사학, 고전음악학과 등등 교수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학부생들 모집도 한다. 이번에 학부생들이 (교수의 강요에 의해) 중세학 클럽도 만들었다는데 그 홍보의 일환으로 오늘 영화상영회를 가졌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