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두 번째 J2 강등을 경험한 엔도가 결국 잔류를 선언했군요. 오사카 출신도 아니고 감바에서 데뷔한 것도 아니지만, 2001년부터 지금까지 뛰면서 사실상 프렌차이즈 스타의 이미지에 가까워졌기에 어려움에 처한 클럽을 외면하기 어려웠겠죠. 덩달아 콘노 야스유키도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어째 콘노는 거치는 클럽마다 죄다 강등(콘사도레 삿포로, FC도쿄, 감바)을 겪는 강등의 아이콘으로... 이로써 엔도의 K리그 이적설도 잠잠해지겠네여. 엔도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클래스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현 일본 대표팀과 J리그를 상징하는 선수가 K리그로 왔다면 여러모로 충격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