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시즌 KBO의 에러왕이었던 SK는, 올해도 경기당 평균 2에러를 찍으면서 에러왕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감독이 비시즌 내내 수비를 강조해도 변함 없이, 오히려 더욱 더 발전해 시즌 300에러도 꿈은 아닐 것 같은 모습을 보면 2연패에 대한 확신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듭니다. - 유격수 포지션에 들어서는 외노자는 코미디언으로 전업하거나 영구 은폐를 반강제로 얻어 영원히 사라지고, 국산은 잘하던 놈도 정줄을 놓거나 영원히 암ㅅㅇ,,, 아니 그냥 암으로 변질되는 걸로 봐서, 과학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팀의 유격수 자리엔 악령이 깃든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관계자들은 빨리 해외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문학구장에서 대규모 액소시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