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여권에 도장한번 받아보겠다고 무모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는데...다름아닌 한여름 장가계 여행이다.장가계가 꼭한번 가보고 싶었던 건 즈으~어언혀 아니었다.그저 뱅기한번 타보고 싶었을 뿐이다. 여름에 간다하니 주변에서 다들 한걱정이다.왜에에에~?비도 많이 오고 엄청 습하고 더울텐데 굳이 여름에....? 안그래도 여기저기 블로그 검색을 했더니...땀빼고 살빼려면 여름에 가도 좋다라는 한줄을 발견하였다.아! 명분이 섰다. ㅋㅋㅋㅋ 그리하여 뱅기에 오르게 되는데....뱅기 시간이 매우 이른지라, 난생처음 공항에 택시타고 갔다.새삼스럽지만 공항이 참 촌구석에 처박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사실 난 공항 매우 사랑한다. 공항에서부터 뱅기 이륙 전까지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 인천에서 연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