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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0월 12일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10월 11일부터 '333, 낮/밤'이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일정기간 주거와 작업공간을 지원하는 곳으로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았습니다. 제5기 입주예술가들이 올 초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해왔는데요. 국내 예술가 고재욱, 박용화, 서소형, 성정원, 정유미 등 5명. Shomokogawa Tsuyoshi와 Akiko Nakayama, Tobias Brembeck 등 3명의 국외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면서 차례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벚꽃이 필 무렵.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8 프리뷰전☞ 비인간적 동물원. 박용화 개인전☞ 나 여기 편히 잠들길. 서소형(혜순) 개인전☞ For Workers. 고재욱 개인전☞ 끼워 맞춘 달. 성정원 개인전☞ CURVE. 정유미 개인전이번 전시회 제목 중 333은 작가들이 입주한 1월 16일부터 기간이 끝나는 12월 14일까지의 날짜 333일 뜻합니다. '낮/밤'은 그 기간동안 밤낮없이 작품활동에 매진해 이루어낸 성과물을 전시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번 전시회는 그 활동을 총결산하면서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하반기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회’인데요. 저는 첫날인 10월11일(목) 개막식에 참석해, 작가들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2018 하반기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 '333, 낮/밤' 개막식에는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장과 노덕일 대전중구문화원장, 김의정 미룸갤러리 관장 등 관련분야 내빈과 대전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는데요.지난 9월 취임한 박만우(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문화재단과의 첫 인연이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였다"며 "입주작가들의 작품수준이 놀랍고, 이런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젊은 작가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재단에서는 지원을 확대해 예술가 뿐 아니라 대전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습니다.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개막식 사회를 맡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최창희 팀장은 이번 5기 입주작가들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통해 선발됐다며 작가들을 소개하고, 작가들은 전시된 작품과 그간의 작품활동에 대해 짤막한 인사를 했습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제5기 입주예술가들(왼쪽부터) 고재욱, 박용화, 서소형, 성정원, 정유미, 토비아스 브렘백 작가.▶ 작품전시회고재욱 작가는 개인의 감정 및 관계에서 생긴 현상과 관련된 설치 및 영상 작품을, 박용화 작가는 불안감을 주제로 한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서소형 작가는 환경적인 사운드 표현을 한 설치작품을 전시했습니다. 고재욱 작가의 전시작박용화작가의 전시작서소형작가의 전시작또, 성정원 작가는 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을 표출한 영상과 설치 작품을, 정유미 작가는 심리적인 경계를 관찰자적 시점에서 바라본 회화 작품을, 토비아스 브렘백 작가는 고정돼 있거나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설치작품을 전시합니다.성정원작가의 전시작정유미 작가의 전시작토미아스 브렘백 작가의 전시작▶ 오픈 스튜디오작가들의 간단한 작품활동 및 소감발표에 이어서, 센터 2층에 있는 작가들의 주거 겸 창작 공간인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여섯 작가들의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6인6색. 작가들의 작품활동 과정과 전시되지 않은 더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작가의 성격도 살짝 엿볼 수가 있네요.스튜디오는 10월 14일(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5기 입주예술가들의 스튜디오▶ 에코백에 작가 작품 프린트 체험전시기간 작품관람을 하고 '전시회 및 센터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입주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골라 에코백에 프린트를 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저는 정유미 작가의 작품을 고르고, 작가님과 기념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실크스크린으로 테미 입주작가의 작품을 프린트 한 에코백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333, 낮/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전시회전시기간 : 2018.10.11(목)~10.19(금) 10시~18시오픈스튜디오 : 2018.10.11(목)~10.14(일) 11시~17시장 소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아트라운지 & 스튜디오참여작가 : 고재욱, 박용화, 서소형, 성정원 정유미, 토비아스 브렘벡관 람 료 : 무료관람문의 : 042-253-9810~13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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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7월 13일 |
테미예술창작센터 5기 입주작가 고재욱 개인展이 7월 20일까지 센터 1층 아트라운지에서 열립니다. 박용화, 서혜순 작가에 이은 세번째 전시입니다. 전시 둘째 날 13일(금) 오후 5시에 열리는 고재욱 작가의 디제잉 퍼포먼스와 입주작가 Akiko Nakayama의 페인팅 퍼포먼스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2018/05/14 - [대전문화생활/전시ㆍ강연] - <비인간적 동물원> 테미예술창작센터 박용화 개인전2018/06/15 - [대전문화생활/전시ㆍ강연]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서혜순 개인전! 나, 여기 편히 잠들길...
고재욱작가의 전시 'For Workers'는 전시라기보다 Project라고 할 수 있는데요. 5개 부문(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노동자들의 방'들입니다. 노동을 한 후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서의 방들을 보여줍니다.
'Bar'는 여러가지 술병들이 진열된 테이블, 그야말로 bar입니다.
Bar
'레트로 게임공간'은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노동을 한 후 게임을 하며 쉬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요. 이 공간에서는 실제로 관람객이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레트로 게임공간
다음은 '침대가 있는 휴게공간'이에요.
고된 노동 후에 '잠'만큼 좋은 휴식은 없지요. 벽에 그림이 걸려있는 아늑한 침실입니다. 여기에도 관객이 앉거나 눕거나, 쉬어도 된다고 하네요. 회화작품도 고재욱 작가의 작품이에요. 그는 미디어 설치 작가이자 회화 작가입니다.
침대가 있는 휴게공간
전시 둘째 날인 7월 13일(금) 오후 5시에는 고재욱작가의 디제잉퍼포먼스와 입주작가인 Akiko Nakayama의 페인팅퍼포먼스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디제잉공간에서 작업중인 고재욱작가
Akiko Nakayama 작가가 펼치는 페인팅 작업이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고, 고재욱 작가는 그동안 디제잉을 하는 퍼포먼스입니다.
페인팅 퍼포먼스 공간
디제잉과 페인팅 퍼포먼스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에서, 열심히 다음날 퍼포먼스 준비를 하고 있는 고재욱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디제잉을 배웠다고 합니다.
디제잉&페인팅 퍼포먼스 (리허설 장면)
그런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자그마한 큐브가 몇 개 보입니다. 마치 문을 열어놓은 방처럼 보이는데요.
고재욱 작가의 작품활동의 출발점이 White Cube인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압축된 욕망의 가장 작은 단위가 아닌가 생각한대요.
작가와 같은 젊은 세대는 방 하나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세대인데요. 자신만의 공간에서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같은 문제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하려고 밖으로 나가지만, 그 또한 또 다른 실내 공간이 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요.
하지만 고재욱 작가는 이제 막 디제잉을 배우기 시작한 단계지만 미술관(White Cube)에서 퍼포먼스를 하면서 하나의 예술이 되는 것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고재욱작가의 회화작품과 화이트 큐브
고재욱 작가와 Akiko Nakayama 작가의 퍼포먼스 영상은 다음날부터는 퍼포먼스 공간에서 계속 상영됩니다.
이번 전시기간 관객들이 게임을 하거나, Bar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거나, 휴식공간에서의 행동이 고재욱 작가의 다음 작품으로 탄생이 된답니다.
테미예술창작센터 최창희 팀장은 "이번 전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노동하는 수많은 사람들, 노동자의 신분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 휴식공간을 만들어 제공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고재욱 작가는 '테미예술창작센터'라는 레지던스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센터 직원들의 노동에 대해 생각했다고 합니다.
"작가들은 늦은밤 새벽까지 작업을 하면서도 전시회를 통해 주목을 받지만,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가 못지않은 노동을 하는 레지던시 직원들의 노동을 생각했어요."
이번 전시회는 열심히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방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재욱 개인전 project
일 시 : 2018. 7. 12(목) - 20(금) / 10:00 - 18:00★ 디제잉&페인팅 퍼포먼스 (7월 13일.금. 17:00-18:00)
장 소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층 아트라운지관람료 : 무료관람문의 : 042-253-9810~3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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