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 본 닥터스 첫회 재방을 보려고 시청예약 해 두고 기다리며 채널을 돌리다가 마침 영화가 시작하길래 예약시간 전까지만 봐야지 했는데 결국 닥터스를 포기했다. 개봉 당시에도 영화 소개를 보고 조금 궁금했던 것 같은데, 반성 없는 살인자에 대한 용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또다른 살인으로 이어지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사형제도는 존속되어야 하는 것인지 폐지되어야 하는지, 가해자의 인권과 갱생은 피해자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인지, 그렇다고 사형시키면 죄값을 치르는 게 되는 것인지 등등, 그리고 남지현이 나오는 서브 플롯의 맞을 짓이라는 건 과연 있는 것인지, 반성이 없는 부모라도 부모니까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애쓰는 게 옳은 것인지, 용서라는 게 그저 내 마음이 편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닌지, 제3자가 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