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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깨면 집에 가자 - 살아가는 일의 긍지

술이 깨면 집에 가자 - 살아가는 일의 긍지

하드보일드 목캔디|2012년 7월 12일

일본의 전쟁 카메라맨 가모시다 유타카의 자전적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심각한 알콜 의존종에 걸린 주인공이 이를 치료하려는 이야기라니. 감동의 휴먼 드라마나 처절한 멜로 드라마로 풀기 딱 좋은 소재입니다. 이 영화가 소재에 접근하는 방식은 전신마비에 걸린 인물을 다룬 줄리앙 슈나벨의 와 닮아있습니다. 그러니까 ‘왜 이 지경이 됐지?’ ‘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징징거리지 않고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하루 하루를 보내느냐에 관심을 가집니다. 아마도 이는 두 작품 다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병에 걸린 사람을 주인공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만든다면 작가는 인물의 모든 행동에 ‘병에 걸린 사람’이라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