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에이어 연출, 윌 스미스와 조엘 에저튼 주연으로 2017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되었던 <브라이트>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허나 <브라이트> 재밌게 본 것도 아니었고 관심조차 없었음. 그럼 이 영화를 왜 봤냐... 나도 잘 모르겠다. 일본을 배경으로한 사무라이 영화라서? 그러기엔 평소 재패니메이션 특유의 감성 잘 안 좋아하는 걸. 최근 꽤 괜찮게 봤던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의 감독 신작이라서? 또 그러기엔 그 영화 엄청 재밌게 봤던 것도 아님. 짧은 시간동안 유추해본 결과,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신작으로써 넷플릭스 홈페이지 상단에 걸려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시간은 때워야 하고, 또 그렇다고 너무 긴 영화는 보기 싫고. 런닝타임이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