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만든 'feel good' 영화!라는게 내 솔직한 감상이다. 좀더 시니컬하게 보자면 이건 디즈니 옛히트영화의 메이킹옵 영화를 디즈니가 직접 만들면서 "디즈니매직은 치유계 마법이에요~♪"라고 외치는 고도의 마케팅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다. 뭐 틀린 말은 아니겠지. 하지만 이 영화의 치유계 'feel good' 파워가 워낙 막강해서 영화 보는 동안에 그런 삐딱한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 'feel good' 파워의 원천은 누가 뭐래도 엠마 톰슨와 톰 행크스의 막강콤비.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케미스트리가 대박이다.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의 연기가 그의 "캡틴 필립스" 연기보다 더 좋았고, 엠마 톰슨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못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