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By soltmon salon | 2023년 10월 11일 | 아. 어디서 이 책을 추천받았더라. 기억이 나지 않지만 메모장에 넣어두고 생각이 나서 공항 서점에서 구입,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추천사만 읽었는데도 눈물이 그렁그렁 차서 이거 안되겠구나...싶은 마음에 패밀리가 커피를 마시고 있는 커피앳웍스에서 휴지를 한 움큼 챙겨서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그래. 휴지를 챙겨두길 잘했다. 깜깜한 기내에서 혼자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서 킁킁대고 있는데 옆 사람이 짜증이라도 내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하면서. 휴지까지 없었다면 진짜 큰일이 날뻔했던 거다. 킁킁 붉은색 표지에 영어로 더 크게 CRING IN H MART라고 되어 있어서 사실 책을 찾기 쉽지 않았고, 나는 이 책의 제목만 알.......H마트에서울다(1)미셸자우너(1)정혜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