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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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90, 2019

DID U MISS ME ?|2022년 1월 11일

보는내내 떠올랐던 다른 영화는 다름 아닌 였다. 주인공의 성별과 나이, 그리고 배경이 되는 공간과 시간 등에 있어서는 차이점이 두드러지지만 근본적으로 은 와 유사한 테마를 다룬다. 반쯤 부서진 가족, 그리고 그 안에 머물지 못하는 소년 또는 소녀. 그래서 그 바깥으로 나가 자신만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나 일어나는 성장. 여기에 비릿하되 짐짓 희망적,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결말까지. 은 여러모로 와 페어를 이룬다. "그땐 그랬지"로 돌이켜 세워진 성장물. 은 제목에서 선언한 것 만큼이나 1990년대를 공들여 다시 불러왔다. 그 시절의 거리를 채웠

[킬링 디어] 대가의 교환

[킬링 디어] 대가의 교환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7월 23일

더 랍스터로 인상적이었던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킬링디어를 봤습니다. 감독의 전작에서 설정놀이가 꽤나 재밌었는데 이미 세계가 완성된 더 랍스터와 달리 이번엔 설정이 평범한 세계에 퍼져나가며 그를 어떻게 받아들여지게 되는가를 바라보는게 흥미로운 작품이네요. 물론 사랑을 내세웠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엔 복수와 대가를 그렸다보니 쉽게 추천하기는 힘들겠습니다. 마더!생각도 나고 그래도 인간 군상의 또 다른 시선으로서 꽤 좋았네요. 그리스 신화의 이피게네이아 이야기를 차용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전혀 다른 것 같아서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까지는 원조교제나 이상한 관계로서 꼬여나가는건가 했는데 거의 신적인 존재로 나오는 마틴(배리 케오간)은 복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