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1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펼쳐진 중국전에서 10-1 완승을 거둬 슈퍼 라운드 2연승을 거뒀습니다. 박병호 쐐기 홈런 한국은 1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1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첸첸이 5-4-3 병살로 연결시키지 않고 홈에 던지는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3루 주자 이정후가 런다운 끝에 아웃되었지만 3루까지 온 1루 주자 김재환을 잡으려는 포수 루안첸첸의 송구가 뒤로 빠져 김재환이 득점했습니다. 선취점을 빨리 올리지 못하거나 중국에 빼앗길 경우 경기 흐름이 꼬일 수도 있었지만 1회말에 쉽게 얻으면서 경기 초반부터 행운이 따랐습니다. 2회말 1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