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지, Damage, 1992](https://img.zoomtrend.com/2013/02/05/e0012936_510f9076d4db6.jpg)
12살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중년의 남자가 그 소녀와 함께 있고싶어 그녀의 어머니와 결혼을 하고 그 감정을 끝까지 어쩔줄 몰라했던 97년 영화 <로리타>. 제레미 아이언스는 주인공 험버트를 연기하며 이 문제작에서 특유의 허망한 눈빛으로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사랑의 감정을 가진 남자를 연기해보았다. 하지만 이미 그보다 5년 앞서, 제레미 아이언스는 어린 소녀를 탐하는 것보다 더한 금단의 사랑을 해봤다. 나는 <로리타>의 주인공으로 제레미 아이언스가 캐스팅된 이유가 영화 <데미지>에서의 그의 캐릭터, 그의 연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그만큼 <데미지>에서의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한 주인공 스티븐은 <로리타>에서의 험버트로 이어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