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을 처음 본 것은 1980년대 중반, 어떤 소년지의 영화 특수효과 소개 코너였습니다. 제가 그걸 한참동안 들여다본 이유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멋진 기계와 탈것들 때문이었지만 그와 거의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어진 영화가 이것 1984년작 "네버엔딩 스토리"였거든요. 처음 듣는 제목이었지만 자그마하게 소개된 사진들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수년 뒤 영상을 직접 보고난 뒤에는 SF 일변도이던 제가 반해버린 첫 번째 판타지 영화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할리우드식 액션 영화들의 틈바구니에서 1993년작 "사선에서"는 꽤 독특했습니다. 옛 서부극의 아저씨가 백발에 피곤한 얼굴로 뛰어다니고 ("더티 해리"를 보기 전이었습니다) 테러범(존 말코비치를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은 분명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