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절판된 옛날책을 PDF로 만들어보았다. 1989년에 정신세계사에서 나온 일레인 페이젤의 <성서밖의 예수>이다. 표지를 스캔할 때, 방의 등이 책을 비추는 통에 불을 껐다. 그런데 스캐너에 달린 등이 이렇게 비춰져서... 보조등을 켰다. 그리고 이 상태로 자동 스캔을 했다. 하다가 살짝 실수를 해서 손가락이 찍히기도... 자동스캔은 책장을 넘긴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작동한다. 직접 스캔하는 것보다 좀 간편하긴 한데, 시간상으로 메리트는 없다. 그리고 넘긴 뒤에 빨리 손을 떼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총 247쪽인데 PDF 저장까지 딱 50분 걸렸다. (OCR 적용한 PDF) 그런데 작업을 다 마친 후에 좀 아쉽게 된 것을 알았다. 방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