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의 시간여행
By 새로운 것은 언제나 신나게!!! | 2013년 5월 23일 |
최근 종영된 케이블 TV 드라마 '나인'은 응답하라 1997 에 이어서 케이블방송의 새로운 지평이 되는 드라마로 매니아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전반적인 내용은 20년전의 과거로 돌아가는 SF적인 내용이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의 연기력이 높은 시청률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과거의 점들이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공중파의 대작들 사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 휴가를 맞이해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아이와 오래간만에 외출을 나섰다. 학교수업중의 하나의 과제로 어렸을때 태어나고 자랐던 곳을 방문하여 느낀 점을 적어가야 된다고 해서 자연스레 동행을 하게 되었다. 큰 아이 덕분에 우연히 20년전의 시간여행을 가지게
데이 브레이크 - 타임 루프와 범죄 스릴러의 믹스
By 멧가비 | 2015년 9월 15일 |
Day Break (2006) 타임 루프 장르에 느와르 조금 스릴러 약간을 끼얹으면 나오는 드라마.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지만 '사랑의 블랙홀'의 필처럼 세월아 네월아 즐길 수도 없는 도망자 흑형 브렛의 존나 빡센 하루. 공권력에 쫓기고 주변 사람들한테서 신뢰받지 못하고, 게다가 필처럼 수틀리면 자살로 하루를 마감할 수도 없는 불완전한 타임 루프라니, 보다보면 내가 다 버겁다. 정의롭고 성실한 경찰인데도 막상 위기에 빠지니 주변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게 되는 상황이, 그냥 멀쩡히 잘 살고 있는 것 같아도 의외로 사소하게 주변 인심을 잃으면서 살고있는 현실의 평범한 삶과 닮아있다. 애인에 여동생에 파트너에 지나가다 부딪힌 여자들까지, 참 이 여자 저 여자 챙기고 갈 여자 많아서
엑설런트 어드벤쳐 3 (2020) / 딘 패리소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1년 1월 6일 |
출처: IMP Awards 록 음악으로 세계를 구할 줄 알았던 빌(알렉스 윈터)과 테드(키애누 리브스)는 한 때 스타가 였기는 했지만 중년이 되며 음악가로는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그 자신들도 언제 세계를 구할 음악을 만들 수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과거 자신들의 운명을 알려준 자의 딸 켈리(크리스틴 샬)가 최신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난다. 시간여행과 십대 청소년 키치 문화를 허무맹랑한 코미디로 엮은 낙천적인 80년대 영화의 최신 시리즈. 당대의 히트작 [백 투 더 퓨쳐]를 참고한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리즈로 유명한데, 최신 속편은 원작의 정서와 자체 시리즈를 패러디하는 [스크림][슈렉]식 각색으로 돌아왔다. 다만 [슈렉]은 4편까지 넣어도 10년 동안 나왔지만, 이 시리즈는 2편부터도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