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윤요섭, 방망이도 ‘제 자리’ 찾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3일 |
윤요섭의 방망이가 LG를 살렸습니다. 9월 1일 사직 롯데전에서 LG는 경기 후반까지 2:1로 밀렸습니다. 롯데 선발 유먼의 투구에 눌려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7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윤요섭의 큼지막한 중월 2루타에 힘입어 2:2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LG는 결과적으로 3:2로 역전승하며 원정에서 2연승을 챙겼습니다. 꼭 필요한 순간에 터진 윤요섭의 장타 한 방이 경기 흐름을 뒤바꾼 것입니다. LG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현재윤을 주전 포수로 낙점해 올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윤은 두 차례 부상을 입었고 현재윤의 첫 번째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역시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경철 또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사이 윤요섭이 LG의 안방을 지키며 고군분투했습니다. 뒤늦게 포수 마스크를 쓰게
[관전평] 10월 24일 LG:NC - ‘타선 침묵’ LG, 3-3 무승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0월 24일 |
LG가 자존심은 잃지 않았지만 실리는 얻지 못했습니다. 24일 창원 NC전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무승부로 인해 NC가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으나 LG가 승리로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위의 매직 넘버는 LG에서 kt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LG의 자력 2위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외야 수비 불안 되풀이 LG 선발 정찬헌은 4.1이닝 8피안타 1사사구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말 2사 만루, 2회말 2사 1, 3루 위기를 극복했지만 4회말과 5회말 2이닝 연속 실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4회말 정찬헌은 선두 타자 노진혁에 중월 3루타를 허용했습니다. 첫째, 중견수 홍창기가 지나치게 앞쪽으로 들어와 수비 위
유강남, LG 첫 위닝 시리즈 ‘숨은 공신’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4월 6일 |
LG가 첫 위닝 시리즈를 거뒀습니다. 5일 잠실 삼성전에서 6:5의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LG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첫 경기 패배 뒤 내리 2승을 따내 시즌 첫 연승의 기쁨도 맛봤습니다. 5일 경기에서 LG는 6회말까지 1:5로 뒤졌습니다. 삼성의 강력한 불펜을 감안하면 패색이 짙었습니다.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과 2점을 얻어 4:5로 추격했지만 9회말 마무리 임창용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9회말 선두 타자 최경철이 3구 삼진으로 돌아서 상황은 더욱 비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사 후 대타 유강남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엔트리에 속한 야수 중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그가 물꼬를 텄습니다. 오지환의 타구가 임창용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자 유강남은 적극적인
[관전평] 4월 24일 LG:두산 - ‘임찬규 5이닝 무실점 2승’ LG 위닝 시리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4월 24일 |
LG가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습니다.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완승했습니다. LG는 주간 2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오지환 결승 솔로 홈런 LG는 1회초 테이블 세터가 연속 볼넷을 얻었으나 득점권 기회조차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선발 곽빈이 고질적인 제구 약점을 노출했으나 리드 오프 박해민이 볼넷을 얻은 뒤 2루에 성급하게 도루를 시도하다 오버런으로 아웃당했습니다. 상대 투수가 제구가 흔들리면 주자는 무리한 도루 시도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1사 후 문성주도 볼넷을 얻었으나 홍창기의 6-4-3 병살타가 나왔습니다. 2개의 볼넷을 얻고도 3명의 타자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3회초 선두 타자 오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