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 인간의 욕망이 무서운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5월 17일 |
이번주도 의외로 영화가 많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는 영화들도 좀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고민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는 하죠. 하지만 이런 저런 평들을 듣고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이미 검증된 영화이기도 해서 말이죠. 게다가 장르 영화로서 평이 좋다는 것은 결국에는 그만큼 극장에서의 만족도 역시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해서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조던 필레 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나왔는가 생각을 해보니, 키 앤 필 시리즈에서 한 자리를 맡은 사람이더군요. 말 그대로 코미디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 전에 직접적으로 제작자로 나선 영
벨파스트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3일 |
서로 다른 종교로 치고박고 싸우던 시절의 벨파스트 이야기. 케네스 브레너는 그렇게 고향에서의 소년 시절을 추억 해낸다. 남의 돈 투자 받아다가 자기 추억을 물상화 시켜낼 수 있다니, 이게 영화 매체의 아름다움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영화는 액자 구조 아닌 액자 구조 형식을 취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같은 일반적인 액자 구조 형식이었다면, 현재 시점의 극중 인물이 먼저 등장해 옛날 일을 회상하며 과거 시점으로 그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왕도일 것이다. 하지만 <벨파스트>의 액자 구조 형식은 특이하다. 우선, 21세기의 현재 시점으로 영화가 그 포문을 연다는 것은 다른 액자 구조 형식의 영화들과 동일하다. 하지만 <벨파스트>의 현재 시점 오프닝에는 극중 인물이 등
스위트 걸
By DID U MISS ME ? | 2021년 9월 6일 |
제이슨 모모아가 은근 귀여운 상이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를 주인공으로 삼은 액션 영화의 제목이 '스위트 걸'이라고 하면 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가 그토록 달콤한 사람이었단 말인가... 아, <레옹>이나 <아저씨> 마냥 제이슨 모모아가 소중히 여기는 딸을 구하는 내용일테니 상관없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봤는데...... 뭐야, 진짜 주인공이 그 스위트 걸이었잖아? 스포일러 걸! 추격극으로 일반적인 재미는 있는 편이다. 물론 그 추격이 시작된 계기가 존나 황당하긴 함. 그래도 일단 시동 걸렸으니 어디까지 가는지는 봐야겠지. 뻔해도 냉혹해서 멋진 악역이 있고, 중간 중간 나쁘지 만은 않은 장면들 역시 가끔 출몰한다. 아니,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