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25일 LG:SK - ‘불펜 1이닝 10실점’ LG 7-16 참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9월 25일 |
LG가 불펜 붕괴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25일 문학 SK전에서 7-16으로 졌습니다. 이형종-양석환-정주현 엉성한 수비, 실점과 직결 선발 임찬규는 5.2이닝 9피안타 5실점(2자책)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이 불어났습니다. 이날 LG 야수진은 공수에서 집중력이 엉망이었습니다. 임찬규는 1회말 리드오프 노수광에 복판 속구가 높아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3피안타로 추가 실점해 0-2가 되었습니다. 2사 1, 2루에서 최정의 1타점 좌월 2루타는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 판단에 실패해 우물쭈물하다 적시타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타구 판단에 성공했다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2-2 동점이던 4회말 치명적인 실책으로 리드
[관전평] 4월 2일 LG:넥센 - LG 공격 답답, 주키치 완투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4월 3일 |
LG가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3:1로 패했습니다. 2시간 21분 만에 단 1개의 적시타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공격의 흐름이 매우 답답해 완패나 다름없었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1회초와 2회초에 볼넷과 폭투를 허용하며 흔들려 LG는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1회초 2사 2, 3루와 2회초 2사 1, 2루 기회는 무산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넥센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올 시즌 LG가 불펜이 탄탄해졌음을 감안하면 선취점이 절실했지만 집중력은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LG 타선이 기회를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자 제구가 들쭉날쭉했던 밴 헤켄은 우타자의 바깥쪽, 좌타자의 몸쪽에 낮게 깔리는 로케이션을 바탕으로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3회초 2사 2
[관전평] 9월 7일 SK:KIA - 난타당한 김광현, 판정승 윤석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8일 |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가는 삼두마차 에이스 중 두 명인 KIA 윤석민과 SK 김광현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들어맞은 싱거운 승부였습니다. 김광현이 난타당하며 조기에 강판되었기 때문입니다. 1회말 선두 타자 이용규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시작으로 김광현은 매 이닝 실점하면서 3회말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직구 구속이 140km/h대 초반에 그치면서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한 변화구 위주의 공 배합을 선택했지만 슬라이더조차 가운데에 몰리면서 위력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제구력이 뒷받침되어 슬라이더가 구석구석을 찔렀다면 결과는 달랐겠지만 그렇지 못해 마치 배팅 볼과 같았습니다. 김광현은 2.1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류택현-이상열, LG 좌완 불펜 ‘이상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18일 |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새로운 선수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검증된 선수들의 기량이 해가 바뀌어도 변화는 없는지 확인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LG의 좌완 스페셜리스트 듀오 류택현과 이상열은 이미 검증된 선수들입니다. 올해로 1971년생 류택현은 프로 20년차, 1977년생 이상열은 프로 18년차를 맞이합니다. 강속구를 앞세우지는 않지만 절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좌타자를 상대하며 경기 후반을 막아낸다는 점에서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사진 : LG 류택현) 류택현은 자비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복귀해 매 경기 등판할 때마다 투수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까지 류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