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홈런’ LG 정의윤-오지환, 올해는 다르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2월 23일 |
LG 정의윤과 오지환이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정의윤은 20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초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9일(한국 시각) 애리조나에서 벌어진 NC와의 연습경기에서도 9회말 솔로 홈런을 뽑아낸 바 있습니다. 오지환은 18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전지훈련 과정의 일환인 연습경기와 청백전의 홈런이 정규시즌 활약으로 직결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성급합니다. 현재의 타격 컨디션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한 투수들의 몸 상태도 아직 베스트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의윤과 오지환의 홈런은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전지훈련에서 착실히 준비해온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LG 류제국, ‘15승 에이스’로 우뚝 설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18일 |
1년 전만 해도 류제국은 LG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2001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를 경험했으며 2007년 LG로부터 해외파 특별 지명을 받은 뒤 2010년 귀국해 팔꿈치 수술과 병역 복무를 거쳤습니다. 올 1월 말에야 류제국은 LG와 계약을 맺고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뒤늦은 계약으로 인해 류제국은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상당 기간의 실전 공백까지 겹친 그에 대한 기대치는 크지 않았습니다. 류제국은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5월 19일 잠실 KIA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이 완벽한 것만은 아니었지만 위기를 맞은 LG를 구원할 선봉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7월
[관전평] 8월 31일 LG:NC - ‘불펜 5.1이닝 무실점’ LG, 5-3 승리로 4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8월 31일 |
LG가 4연승으로 기분 좋게 8월을 마무리했습니다. 31일 잠실 NC전에서 불펜 투수 7명이 5.1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총력전에 임한 류지현 감독의 신들린 듯한 투수 교체가 돋보였습니다. 상대 실책 편승해 3이닝 연속 득점 LG는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에이스 루친스키에게 1회말부터 3회말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1, 2루 간에서 잡은 3루수 노진혁이 2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1, 3루 기회를 얻었습니다. 채은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1-1 동점이던 2회말 LG는 2점을 얻어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문보경의 내야 안타와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된 뒤 유강남이 초구
[관전평] 6월 27일 LG:롯데 - ‘불펜 大붕괴’ LG 충격적 역전패로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6월 27일 |
LG가 충격적인 역전패로 2연패에 빠졌습니다.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연장 10회초 10-5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회 끝에 10-11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패인은 불펜진의 난조입니다. 차우찬 6.2이닝 3실점 호투 LG 선발 차우찬은 6.2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습니다. 차우찬은 LG가 1-0으로 앞선 2회말 자신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1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땅볼 타구를 왼발로 막는 데 성공했으나 홈에 악송구해 2실점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악송구하는 투수들이 종종 있는데 차우찬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3회말 2사 후 차우찬은 강민호에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빠른공이 가운데 몰린 탓입니다. 1-3이 되었습니다.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