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통해 본 서울의 올시즌 기상도
By 화니의 Footballog | 2013년 3월 3일 |
강팀들의 대결다웠다. 한눈 팔 틈 없는 빠른 공수전환, 강한 압박, 2-2의 스코어, '명불허전' 스타들의 공격포인트, 많은 관중. 축구의 흥미 요소를 고루 갖춘 경기였다. 박진감은 이날 열린 K리그 클래식의 3경기 중 으뜸이었다. FC서울로선 거의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쳐 아쉬웠을 것이다. 반면 포항은 이명주의 극적인 동점골로 험난한 서울 원정의 고비를 무사히 넘김과 동시에 꽤 괜찮은 스타트를 끊게 됐다. 한 경기로 미래를 속단할 순 없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양 팀이 향후 이끌어 갈 로드맵의 좌표를 미리 점검할 수 있을 만큼 풍부했다. 서울 외인 판타스틱4 '살아 있네' 살아 있었다. 그것도 다 빠짐없이.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 아디로 이어지는 '외인 판타스틱4'는 건재했다. 일단 서
서울 걷기
By Deerkoyan의 블로그 | 2013년 5월 13일 |
최근에 일을 하며 운동, 심심풀이 삼아 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 직장 주변을 걷는 것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30년가까이 살아왔지만, 서울 걷기를 본격적으로 해본 것은 처음이다. 원래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서울의 모습은 내 거주지 (그리고 다니던 학교 근처 약간) 주변으로 국한되어있었고, 그곳의 모습이 서울의 전체적인 모습을 축약하고 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서울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편협했다는 것을 걷기를 통해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서울에 대한 시각이 걷는 양만큼 넓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걷기는 여행의 여러 장르 중 아주 중요한 장르이다. 인간의 삶과 길이 거미줄처럼 얽힘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세상의 신비로움이 그 주변을 걷는 행위를 통해 하나씩 매듭이 풀리고 그
한밤의 덕수궁 나들이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3년 1월 5일 |
한 밤의 덕수궁은 묘한 맛이 있습니다. 낮과 밤의 차이가 확 드러나는 그런 것보다는 밤이 낮의 연속같은 느낌이 들어 나름 묘합니다. 중화전은 다른 궁과 다르게 단층으로 되어 있어 조금 특이한 느낌이 납니다. 다른 궁궐은 중앙집무실이 기본 2층으로 되어 있지만 새로 복원한 중화전은 단층으로 복원되어 있어 덕수궁의 가장 특이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덕수궁은 서울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조용한 궁궐과 함께 화려한 도심의 밤을 같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밤의 한적한 덕수궁과 화려한 담장 밖의 빌딩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덕수궁의 밤을 더욱 더 이색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덕수궁은 내부에 서양식 궁궐 건물도 많아 처음에 왔을 땐 여기가 궁인지
서울 5성급 호텔 크리스마스엔 더플라자 추천
By soltmon salon | 2021년 11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