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는 작년 숱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10연타석 안타, 최고령 타격왕, 최고령 골든글러브, 그리고 최고령 FA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병규는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이끄는 데도 힘써 LG의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이병규는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작년 한 해만 좋은 기록을 남긴 것이 아니라 1997년 프로 데뷔 이래 거의 매해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을 제외하고도 타격왕 1회, 최다안타왕 4회에 올랐으며 호타 준족의 상징 30홈런 - 30도루도 작성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 수상한 골든글러브는 프로 데뷔 이후 7번째입니다. 누적 기록 또한 훌륭합니다. 현역 및 은퇴 선수를 통틀어 통산 기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