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잘 만들어진 영화는 그것을 초월하기 마련이다. 스필버그 감독의 71년작 DUEL은 간결하면서도 스릴을 주는 오락영화고, 후에 <캔디케인Joyride> 같은 영화에도 영향을 주곤 했다. 이야기는 단순한데, 추월을 했건만 죽이려고 따라오는 싸이코패스와 평범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 단지 당혹스러워하는 사람과 싸이코패스의 대결로도 볼수있고, 해석에 따라서 노동자와 중산층의 대결로도 볼수있겠다. 지금 봐도 80분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흐르는걸 느낄수있다. 투박하지만 재밌는, 그리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