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성적 24.2이닝 20실점.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의 원 포인트 릴리프 웨이버 공시. 헤드라인 보고 돌종훈 시절때 툭하면 나오던게 제일 먼저 떠올랐다. 무표정하고 가무잡잡한 얼굴에, 뒤이어 나오는 이동현에 비하면 더욱 비교되는 호리호리한 몸인지라 여름에 땀 흘리면서 피칭하면 괜시리 더 불쌍해보이던 그 모습(...) 병역비리니 현대 시절때는 아예 무관심이었으니. 김기태 2년차때는 뭐 승계주자 실점률이 최고였다는데 이상하게 내 인상에 남은건 기아전때 50경기 넘게 나와서 실종길에게 동점타 얻어맞고 허탈해하던 표정이다. 이후에 기아전 나와서는 완벽하게 막아냈고, 플옵에서도 자기역할 해줬는데. 14년 초의 반짝활약도 다 잊고 그때의 그 표정이, 안타깝게 느껴졌던 그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