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정규 시즌 1위 및 한국시리즈 직행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11일 잠실에서 펼쳐진 1위 kt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투타는 물론 수비, 벤치의 선수 기용까지 모두 장점을 찾을 수 없어 2-4로 패했습니다. kt와의 승차는 3.5경기 차로 멀어진 가운데 상대 전적도 6승 2무 8패의 열세로 마무리했습니다. LG는 7일 동안 8연전을 치르는 첫날 첫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이민호, 3이닝 84구 6사사구 2실점 선발 이민호는 1회 사사구를 허용하면 실점하며 팀을 패배로 몰아넣는 고질적 악습을 되풀이했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김민혁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사구를 내줘 매우 불길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황재균에 3:0으로 출발해 풀카운트 끝에 복판에 패스트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