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올해도 매화가 피는 시기에 코엑스에 일이 있어 봉은사에 들렸습니다. 만개하진 않았지만 피어나고 있는 홍매화는 올해도 예쁘네요. 도심지의 사찰 안에서 봄꽃을 제일 빠르게 볼 수 있는 곳이고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기도 한 곳입니다. 이번엔 백매화도 한 그루 찾은~ 흐린데다 해가 넘어가며 빛은 약했지만 좋았던~ 마침 저녁 예불 시간이 되었는지 법고 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타종 소리와 함께 백매화를 구경하러~
백로를 보고 이제 연등 구간에 진입했는데 저녁엔 약속이 있어서 연등이 켜진건 못보겠다~ 싶었는데 이른 시간부터 켜져서 좋았던~ 보름달이 둥둥~ 모전교를 향해 가며 더 많이~ 초반엔 불꽃이 많은~ 성덕대왕신종 견본(?)부터~ 해태 법고도~ 연꽃도 만개한~ 반가사유상도~ 꽤 멋드러지게~ 마치 복숭아같기도~ 이제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