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29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임지섭의 2이닝 2피홈런 4볼넷 6실점으로 인해 4-9로 완패했습니다. 유강남, 포구 실수로 임지섭 난조 부채질 상무 복무 후 첫 1군 등판에 나선 임지섭은 장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최고 구속이 141km/h, 대부분의 속구가 130km/h대 중후반에 그치는 가운데 기존의 약점인 제구 난조는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말 임지섭은 곧바로 빅 이닝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1사 1루에서 서건창에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2개의 폭투까지 겹쳤습니다. 초구와 볼넷이 된 6구 원 바운드 볼을 포수 유강남이 포구하지 못한 탓에 1사 1,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임지섭보다는 유강남의 잘못이 큽니